카페&디저트

[홈베이킹] 블루베리 크럼블 치즈바 _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하기

민모닝 2023. 3. 17. 15:44


💡 에어프라이어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생기니 이것저것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해지고,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레시피들에 따라 조리해 보면 웬만해선 실패 없이 맛도 보장되어 가정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전자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소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디저트 러버로써, 에어프라이어로 홈베이킹도 종종 하는데. 오븐 못지않게 기능을 잘해주어서 완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베이킹을 시도해 보았었는데, 오늘은 처음 도전해 보는 크럼블 치즈바 ! 그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재료소개

박력분, 아몬드분말, 설탕, 무염버터, 크림치즈, 계란, 생크림, 블루베리 그리고 오란다틀(대)

버터는 차가운 상태의 버터를 사용하고,
크림치즈와 계란, 생크림은 실온의 것을 사용합니다.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으로 사용했습니다.


계량하기

- 크럼블 재료
박력분 100g / 아몬드분말 80g / 설탕 50g /
무염버터 75g

- 크림치즈 필링
크림치즈 220g / 설탕 50g / 계란 55g /
생크림 60g

- 블루베리 토핑
블루베리 80g  / 박력분 반스푼


크럼블 제조

계량해 둔 재료를 모두 넣고 푸드프로세서로 버터가 완전히 쪼개질 때까지 섞는다. (푸드프로세서가 없는 경우 베이킹용 스크래퍼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쪼개어 섞는다.)

고슬고슬해진 크럼블은 다음 재료 준비 시간 동안 냉동실에서 차갑게 보관한다.


크림치즈 필링 제조

먼저 실온의 크림치즈를 주걱이나 휘핑기로 가볍게 풀어준 뒤 설탕을 넣고 녹여준다. 고르게 섞이고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계란을 풀어 3~4번에 걸쳐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준다. 계란과 반죽이 잘 섞이면 생크림을 넣고 다시 한번 잘 저어 고르게 섞어준다.
이때, 크림치즈가 다 풀리지 않고 알갱이가 남아 있다면 체에 한번 걸러 주는 게 좋다.

블루베리 준비

블루베리는 물기 제거를 위해 박력분을 밥숟가락 반스푼 정도를 넣고 섞어준다.

팬닝 & 굽기

먼저 에어프라이기를 180°C에서 20분 설정하여 예열해준다.

오란다틀(대)에 종이호일을 틀 높이보다 높게 하여 잘라서 깔아준다.


크럼블 >  크림치즈 > 블루베리 > 크럼블 순으로 넣어준다.

* 맨 처음 크럼블을 깔 때에는 준비한 양의 2/3 정도를 넣고 숟가락이나 밀대로 꾹꾹 눌러 잘 다져준다.
* 맨 위에 크럼블을 덮을 때에는 손으로 크럼블은 뭉쳐 큰 덩어리의 소보로를 만들어 주어 듬성듬성 놓아준다. (먹을 때 큰 소보로가 씹혀 더욱 좋을 것 같다.)

예열이 완료된 에어프라이어에 틀을 넣고 170°C에서 45분으로 세팅하여 굽는다.

* 사용한 에어프라이어  : 비엘홈 (리하스)
열선이 위에만 있어서 열선과 너무 가깝지 않도록 맨 아래칸에 끼워 넣음.

시간이 지날수록 노릇노릇해지고 부풀어 오르는 중입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온 소중한 오늘의 주인공.
틀 채로 식힘망에 올려 완전히 식혀준 뒤, 냉장실에서 최소 4시간 이상 보관해 주세요.

저는 종이호일을 깔 때 한쪽면이 좀 짧게 깔아져서 반죽이 살짝 옆으로 퍼져서 가운데가 갈라져 버렸네요. 그래도 식힘망에서 식히는 동안 부풀었던 반죽이 다시 가라앉습니다.

냉장고에서 1일 숙성시카 후 잘라본 단면입니다.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잘 어울리네요-!
크림치즈 듬-뿍이라 제 입맛에는 조금 느끼하긴 했는데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는 산미가 있는 크림치즈를 사용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한 레시피
유튜브 채널 [진영 Jinyeong] 님의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youtu.be/J8fl-PY9dks

참고한 영상에서는 위즈웰오븐을 사용하였는데, 사용한 오븐과 동일한 온도와 시간으로 에어프라이어에 적용하여도 결과물이 잘 나왔습니다 :D
그러나 사용하시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온도 및 시간 조절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