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는 유난히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비롯하여 동네 구석구석 카페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유명 디저트카페는 낮에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있기도 하고 타 지역에서도 많이 넘어오기도 하는데요, 그런 북적한 인기 있는 카페도 좋지만 가끔은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가 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조용하면서도 조금은 이색적인 컨셉의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내마음의숲" 인데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농부카페라고 지붕에 크게 적혀있습니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텐트자리가 두 개 있습니다. 텐트 안에 평상이 넓게 깔려있어서 가족단위로 왔을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


카운터 앞에는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간식들이 팔고, 쫀드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석쇠가 바깥에 준비되어 있어서 옛날 느낌 내면서 체험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한쪽에는 농부카페라는 컨셉에 맞게 몸빼바지들과 장화, 새마을모자, 밀짚모자 등이 있는데 자유롭게 착용해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

1층 좌석입니다. 평상자리가 하나 있고 테이블 자리가 여럿 있습니다. 아기 의자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야외 자리도 널널하고 많은데 내부 1층 자리도 꽤 많고 좌석 간의 간격이 떨어져 있는 편이라 북적이는 느낌이 없어서 좋네요.


이곳은 2층 자리입니다. 좁은 평상자리 하나와 넓은 평상자리 하나. 테이블좌석이 3개 있습니다.
은쟁반 소반이 레트로 감성을 살려주네요.

메뉴판입니다.
일반 카페에서 파는 커피종류들도 있고 시그니처 메뉴로는 농부의 인절미슈페너, 파르페아이스크림, 주전자미숫가루, 주전자커피(연유라떼) 가 있어요. 음료 외에 음식메뉴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네요.
저희는 "텃밭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텃밭감자와플 + 새참피자 + 떡볶이
주전자커피(2인분) + 파르페아이스크림
구성으로 45,000원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주전자미숫가루'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네요.
커피를 주전자와 막걸리 잔에 따라 마시니 왠지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 달달하니 정말 새참 먹는 느낌이었어요. 색다른 재미 : )
저는 개인적으로 미숫가루 너무 고소하고 시원해서 맛있었구요 떡볶이가 쌀떡이고,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고 걸쭉해서 메뉴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답니다.
파르페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두 스쿱에 과자가 듬뿍 들어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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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숲_농부카페"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나고 메뉴 구성이 마치 농사를 짓다가 새참 먹는 느낌의 세팅이라서 부모님과 함께 오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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