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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셀프세탁] 출산준비 _ 세탁의 늪

민모닝 2023. 3. 14. 12:06

출산준비의 시작은 육아용품 세탁으로 시작하고 있다. 물려받거나 당근으로 구매한 옷, 물건 등과 새로 구입한 것들. 소중한 신생아에게 닿기 전에 깨끗이 빨아 보관해 두기 위한 과정이 꽤 만만치 않다.
부지런함 풀가동 -!

지인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부하며 나름대로 세탁공부를 했다.

⚠️세탁 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 ⚠️
1. 세탁조청소 : 세탁조클리너를 구입하여 통에 가루를 넣고 통살균모드를 가동하여 세탁조를 깨끗하게 해 주었다.

2. 세탁세제는 아기세제 사용. 정량사용.
신생아는 피부가 예민하고, 입으로 물고 빨고 하기 쉬운 아기용품을 세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해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아기전용세제를 사용하였고 세탁량을 고려하여 적당량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너무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하면 세탁 후 세탁물에 세제가 잔류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세탁조에 찌꺼기가 쉽게 낄 수 있다.
세탁기가 드럼인지 통돌이인지에 따라서도 권장사용량이 다르니, 사용하는 세제에 안내되어 있는 권장량을 잘 확인해 보고 사용하도록 한다.

3. 무형광 세탁망 사용.
무형광 세탁망은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세탁물에 형광물질이 노출되지 않도록 무형광 세탁망 사용을 권장한다.



카시트, 유모차 분리 및 세탁

바구니 카시트와 유모차를 세탁하려고 알아봤더니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하여 셀프세탁을 하기로 결심-! 대부분 분리/조립 과정을 두려워하여 업체에 맡기곤 하는데, 차근차근히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조립은 분리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되고, 까먹지 않기 위해 분리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바구니 카시트 - 리안제품]


- 분리과정 -

1. 먼저 어깨끈과 벨트에 있는 천을 빼주고, 등받이 쿠션을 분리한다.

2. 뒤를 돌려 어깨끈을 밖으로 당겨 빼준다.

3. 옆면에 커버가 고정되어 있는 핀을 빼준다. (총 4곳)

4. 차양막 부분에 □ 구멍에 결합되어 있는 뾰족한 부분을 펜이나 드라이버로 눌러 대를 위로 뽑아 올려 빼준 후, 차양막을 대에서 분리한다.

분리 끝


세탁물을 세탁망에 넣고 중성세제(아기세제)를 사용하여 울/섬세 모드로 세탁하고 자연건조 시킨다.
차양막은 와이어가 있어 따로 손세탁 해주었다.
* 오염물이나 찌든 때가 묻어 있는 부분은 베이킹소다를 뜨거운 물에 풀어 녹인 뒤 오염 부분에 뿌려 한번 문질러 준 뒤에 세탁하였다.

[유모차 - 리안제품]


- 분리과정 -

1. 어깨끈과 벨트에 천을 빼준다.
2. 등받이쿠션 의 옆구리를 들춰보면 사방에 고무줄 고리가 있다. 이걸 빼준다.
3. 뒤돌려 가장자리를 보면 지퍼가 있다. 지퍼를 풀어 프레임과 분리해 준다.
4. 뒤판에 찍찍이 부분을 열어보면 안쪽에 끈과 연결된 플라스틱 고리가 있다. 이걸 흰 판과 천에서 분리할 수 있게 일자로 세워서 구멍을 통과시켜 빼준다.  (총 4개)
5. 프레임과 나사로 연결되어 있는 고리는 십자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려 빼준다.
6. 등판에 있는 하얀색 판을 빼준다.

분리 끝

세탁물을 세탁망에 넣고 중성세제(아기세제)를 사용하여 울/섬세 모드로 세탁하고 자연건조 시킨다.
차양막은 와이어가 있어 따로 손세탁 해주었다.
* 오염물이나 찌든 때가 묻어 있는 부분은 베이킹소다를 뜨거운 물에 풀어 녹인 뒤 오염 부분에 뿌려 한번 문질러 준 뒤에 세탁하였다.


골고루 잘 마르도록 한 번씩 세탁물을 뒤집어 주었다.
며칠 햇빛에 바짝 말린 뒤, 분해하면서 찍어둔 신진을 보며 분해한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여 비닐에 넣고 보관.

프레임 부분은 살균스프레이와 티슈로 꼼꼼히 닦아주었다. 나중에 사용 전에 한 번 더 닦고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약간의 부지런함과 번거로움으로 세탁비용을 많이 아껴 뿌듯하고, 왠지 모를 성취감도 얻었다.

- 이상 리안 바구니카시트/유모차 셀프세탁 과정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