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하게 되는 키워드는 아무래도 "맛집"이지 않을까 합니다.
평소에는 먹지 않던 음식을 여행을 통해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그 지역에 특색 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나 시장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도 좋고,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그래서 이번 강릉 여행에서는 "강릉중앙시장"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고 맛집이라 소문난 곳은 줄도 제법 길게 서있었습니다.
그럼 제가 즐기고 온 중앙시장 먹거리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제 어묵고로케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1층


제가 먹은 건 김치맛과 땡초맛인데 느끼할 수 있는 고로케의 맛을 매콤함으로 싹-잡아주는 맛이고. 식감도 부드러운 어묵식감에 김치가 씹혀 아삭한 식감까지 느껴집니다.
맛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5개 포장에 15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선물용으로 포장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포장은 5개씩 가능하다고 하네요.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2. 모자호떡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185호


호떡인데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종류도 다양한데 제가 먹은 건 인절미아이스크림 호떡입니다.
그냥 콩가루를 위에 뿌려주는 게 아니라, 인절미콩가루에 호떡을 버무리듯 묻혀줘서 콩가루가 듬뿍입니다.
아이스크림도 쫀쫀하고 달콤해서 호떡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이스크림은 흑임자랑 커피아이스크림도 있고 호떡에 토핑도 다양해서 여러 명이 가면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맛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5천 원 이하 금액은 현금 또는 계좌이체
3.원조 명성 오징어순대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1길 17


중앙시장에는 오징어순대 집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어느 집이든 다 맛있어 보이고 오징어순대 자체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가게마다 서비스 밑반찬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원조명성 집은 양파절임과 초장을 주십니다.
지나가다 다른 집을 보니 파김치를 주는 곳도 있고, 젓갈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밑반찬을 뭐 주는지 둘러보고 가게를 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순대는 당연 맛있었고, 오징어가 통통하고 안에 내용물도 꽉 차있었습니다.
4.강릉중앙분식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1길 16-2


쌀떡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일단 소스 색깔만 봐도 걸쭉하고 진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쌀떡파인데 한입 가득 쫀득하고 꽉 차는 맛을 좋아합니다. 이 집은 그냥 쌀떡이 아니고 가래떡을 썼습니다. 떡이 너무 퍼지지도 않고 쫀득하며 양념이 잘 배어있습니다. 보기와 달리, 자극적으로 매운맛이 아니고 적당히 매콤 달콤해서 더욱 먹기 좋았습니다. 1인분 4000원인데 양도 많이 주십니다. 역시 시장인심인가요.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자, 여기까지 제가 다녀온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후기였습니다.
이렇게 맛집을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하다 보니 2시간 정도는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강릉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중앙시장에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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